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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 - 자연분만, 가정분만 등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 놓는 곳이예요



가정 분만, “병원만큼 안전”

병원과 비교, 산모·태아 사망률 차이 없어

‘산부인과학저널(BJOG)’에 실린 가정 분만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 보다 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15일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가정 분만 비율이 30%에 달하는 네덜란드의 국립연구소 연구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53만 건의 출산에서 가정 분만과 병원 분만에서 산모나 아기의 사망률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정 분만은 그동안 안전성 문제로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1975년부터 가정 분만을 엄격하게 반대해 왔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가정 분만을 하면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권장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06년 모든 여성들에게 가정 분만과 병원 분만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이에 따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현재 가정 분만을 선택할 경우 조산사 등 의료 인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시 이송 체계가 갖춰 시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988년 이후 가정 분만이 계속해서 늘어났다. 영국 통계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영국과 웨일즈에서는 2.7%의 산모가 가정 분만을 택했다.

이번 연구는 네덜란드가 유럽 내에서 출산 중 혹은 축산 직후 태아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시행됐다. 당시 당국은 높은 비율의 가정 분만이 그 원인인 것으로 생각했으나 연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는 조산사의 도움으로 가정 분만을 계획한 여성과 병원 분만을 계획한 여성들의 ‘위험 가능성’을 비교한 결과 모성 사망률과 태아 사망률 또는 출산으로 인한 발병률에는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둔위분만이나 선천성기형 등 후유증 발병 위험 가능성이 적은 저 위험 여성 산모만을 대상으로 했다.

네덜란드 국립연구소 응용과학 연구팀의 시모네 바위텐데익 교수는 “분만 시작 때 저위험 산모는 조산원과 함께 가정 분만하는 것이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만큼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결과들은 진통이 느껴질 때 위험 가능성이 적은 여성들에게 가정 분만을 권유하는 정책을 강화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정 분만을 한 여성 중 거의 3분의 1은 후유증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가정 분만을 하든 병원 분만을 하든 위험에 대한 차이는 거의 없었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가정 분만에 대한 몇몇 주의 점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가정 분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련된 조산사가 있느냐의 여부라고 강조했다. 또한 출산을 처음하거나 소수 민족 산모의 경우 후유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분만을 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루이스 실버톤 국립 조산대학의 부 사무국장은 이 연구에 대해 “가정이 병원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가정 분만의 비율과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분만을 전문적으로 도와줄 조산사의 수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가정 분만에 대한 국가차원의 지원도 전무한 상황이다.

김혜미 리포터 kkami25@hanmail.net

2009.03.01 22:12:11 (*.205.24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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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출산법
임신 트렌드! 이젠 출산도 맞춤 시대최근에는 다양한 분만법들이 소개되고 있고 산모가 자신에게 적합한 분만법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개의 분만법의 장점만을 적용한 혼합적인 분만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복합적 분만법으로 건강한 아이를 낳은 세 엄마의 경험담에서 힌트를 얻자.

Type 1 가족분만 + 르봐이예 분만

엄마 이영민(31), 아기 신아현(3개월)

5년 만에 갖게 된 각별한 아이. 이 아이를 위해 고민한 끝에 가족 분만과 르봐이예 분만을 선택했어요. 대부분의 경우 남편이 분만 대기실에도 들어가지 못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남편과 함께할 수 있었죠. “조금만 더 힘내자” “사랑하는 아기, 조금 있다가 보자” 라고 격려도 해주고 다 지켜보면서 상황을 말해주니 안정감을 느 낄 수 있었어요. 저의 안정은 곧 아기의 안정이죠. 음악도 틀고, 조용한 분위기와 낮은 조명 아래에서 3시간 만에 아이 를 낳았어요. 남편이 직접 탯줄을 자르고 간호사와 함께 아기 목욕도 시켰어요. 남편은 아기를 낳지 말자던 사람인데 자기가 직접 받은 아이 같다면서 얼마나 예뻐하는지 몰라요.(분당 고은빛 산부인과 031-7800-730)

가족 분만 남편의 분만 동참, 가족분만실 이용, 남편의 탯줄 절단
르봐이예 분만 조용한 분위기, 낮은 조명, 탯줄 절단 지연, 산모와 태아의 신체 접촉, 음악, 목욕


Type 2 조산원 분만 + 르봐이예 분만 + 가족 분만

엄마 이향지(29), 아기 김하린(15개월)

아기를 기계 찍어내듯 그렇게 낳고 싶지 않았고 아기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태아에게 고통을 덜어주는 르봐이예 분만법과, 집과 같은 분위기에서 산모가 스스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와주는 조산원 분만을 택했죠. 조산원에서 저는 남편과 함께 낳았어요. 조명도 어둡게 하고 태교 음악도 틀고, 아로마 향도 피우고요.
조산사는 편안하게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었어요. 아기가 바로 엄마 젖을 물 수 있게 배 위에 놔주고 2~3일 동안 아기와 함께 있게 해줘서 모유 수유도 가능했죠. 우리 아이는 모유를 먹여서인지 10개월 이상 한 번도 아프지 않았어요. 좋은 분만법을 공유하고 싶어서 다음 사이트에 ‘폭력 없는 탄생’ 이라는 인권분만 카페를 운영하기도 합니다.(안산 아기탄생 김옥진 조산원 031-410-8597)

조산원 분만 조산원에서 조산사의 도움을 받음
르봐이예 분만 음악, 낮은 조명, 탯줄 지연 절단, 자유로운 분만 자세, 산모와 태아의 신체 접촉 가족분만 남편의 분만 동참


Type 3 소프롤로지 분만 + 가족 분만 + 르봐이예 분만

엄마 이보경(29), 아기 박지은(2개월)

키우는 것만큼 낳는 것 역시 준비가 필요해요. 남편도 직접 분만 준비에 참여하는 게 태아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해서 함께 소프롤로지 훈련을 받았어요.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아기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해지더라고요. 병원에서는 소프롤로지 분만을 하고자 하는 산모에 한해 남편이 분만실에 들어와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소프롤로지 음악을 틀어놓고 배웠던 운동과 호흡을 남편과 함께 했어요. 복식호흡은 태아에게 산소를 충분히 공급한다는 점에서 태아와 산모에게 이로워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남편이 탯줄을 잘랐고 제 품에 우리 아기가 안겼어요. 젖이 물려진 뒤에 아기는 신생아실로 갔고요.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남편과 의료진의 격려가 있어서 어렵지 않았어요. (삼성제일병원 02-2000-7324)

소프롤로지 분만 영상훈련, 이완법, 호흡법 훈련받음, 소프롤로지 음악
가족 분만 남편의 분만 동참, 남편의 탯줄 절단
르봐이예 분만 산모와 태아의 신체 접촉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 분만
장점 - 가족간의 유대감 형성하고 산모에게 안정감을 준다.
주의할 점 - 가족들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 조산원이나 가정에서 할 경우 산전 치료는 필수이고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인근병원에 미리 연락해야 함
가능 병원 - 순천향대병원 02-709-9111, 강남성모병원 02-590-1114, 은혜산부인과 02-353-4307, 강남 차병원 02-3468-3468


태아를 위해 자궁과 같은 환경 조성하는 르봐이예 분만

분만의 조건 - 즐겨 듣던 음악을 틀고 조명은 어둡게, 최대한 소리는 내지 않는다. 탯줄은 지연 절단하고 신생아를 엄마 품에 안겨준다.
가능 병원 - 동원산부인과 031-921-1515 이대목동병원 02-2650-5114 분당제일병원 031-781-5751 강동 고은 빛 산부인과 02-478-7535


정신과 육체 훈련으로 산모 안정시키는 소프롤로지 분만

장점 - 모성애 확립, 상당한 이완 효과와 감통 효과
주의점 - 35주 이전에 미리 강좌를 들으며 매일 연습
가능 병원 - 삼성제일병원 02-2000-7324, 장스 여성병원 02-490-4000, 순천향대병원 02-709-91


  가정분만  
출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3100018


[커버스토리]“아이를 집에서 낳았다고?”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일동의 선동우(34) 이연옥(35) 씨 부부의 집은 아기 탄생 준비로 분주하다.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부인 이 씨의 진통은 고비에 다다른 상태. 아들 승혁(8) 군과 딸 다현(6) 양도 곧 태어날 동생 맞이에 설레고 있다. 10년 경력의 간호사 출신인 이 씨는 두 아이를 병원에서 낳았지만 이번에는 조산사의 도움으로 가정 분만을 하려는 참이다.


“임신은 병이 아닌데 병원에 가면 완전히 환자가 되잖아요. 아무 것도 마음대로 못하고 아기도 금방 데려가 버리고. 이번에는 남편과 아이들과 같이 낳고 싶어요.”


아기가 잘 나오라고 쪼그려 앉아 심호흡을 하는 이 씨 옆에서 가족들은 평화롭게 아기를 기다린다. 아이들은 태어날 동생을 위해 편지를 써 놓았다. 승혁이는 편지에 ‘아기야 안녕? 난 오빠야. 배 속에서 뭐 했니?’라고 썼다. 11시 30분, 어두운 곳에 있다 나오는 아기의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어둡게 해 놓은 따뜻한 방 안에 이 씨는 남편에게 기대고 반쯤 누웠다.


11시 43분, 이 씨는 “이제 별이 보이려고 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조산사 김옥진(45·김옥진 조산원장) 씨가 “자 길게 힘줘요. 끙!” 하고 산모를 독려한다. 아빠는 조용히 앉아 있는 딸 다현이에게 “너도 이렇게 나왔어”라며 안심시키지만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낮 12시가 되자 한 번도 비명을 지르지 않던 이 씨가 신음 소리를 냈다. 다현이는 엄마의 손을 꼭 잡았다. 아기의 새까만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자, 이제부터 힘 확 주면 안 돼요. 천천히, 옳지.”(김옥진 씨) 6분 뒤 머리가 나왔나 싶더니 분홍빛의 아기는 너무도 부드럽게 스르륵 세상에 나왔다. 예쁜 딸이다. 12시 7분, 갓 태어난 아기가 엄마의 배 위에 탯줄을 자르지 않은 채로 눕혀졌다. 엄마의 첫 마디는 “아, 좋아라.”


아무도 아기를 거꾸로 들거나 때리지 않았지만 아기는 스스로 호흡을 시작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탯줄의 박동이 멈춘 뒤 아빠가 탯줄을 잘랐고 아기는 곧 엄마 젖을 빨기 시작했다.


잠시 후, 승혁이의 전화를 받고 달려온 친할머니가 얼굴이 하얗게 질려 들어왔다. “왜 아(아이)를 집에서 낳았노?”


한국에서는 1년에 약 50만 명의 아기가 태어나며 98% 이상이 병원에서 태어난다. 병원 출산의 37.7%(2004년 기준)는 제왕절개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가정 분만을 고집하는 1% 안팎의 산모들이 있다. 분만에 관한 한 한국 사회의 ‘소수자’인 이들은 대부분 20대 후반∼30대 초반의 고학력자다.


친척들도 대부분 “제정신이냐”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시가나 친정에도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이들이 ‘출산=병원’의 공식을 깨고 가정 분만을 감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기사에서 가정 분만은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다는 진단 아래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이뤄지는 자연분만을 뜻합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탄생


가정분만의 장점은 산모가 안정된 가운데 출산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다는 것. 한의사 부부인 박영한(37·서울 동작구 상도동) 이명진(29) 씨는 2003년에 아들, 지난해에는 딸을 집에서 낳았다. 이 씨는 “출산에는 산모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낯선 곳에서 많은 사람이 오가는 가운데 다른 산모의 비명을 들으며 아기를 낳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의 딸 출산 과정은 케이블 TV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


올해 2월 집에서 아들을 낳은 도서관 사서 한순욱(30·서울 광진구 자양동) 씨는 “계속 누워 있는 게 아니라 앉기도 하고 욕조에 들어가 진통을 가라앉히는 등 마음대로 할 수 있고 한 사람(조산사)이 계속 옆에 있어 줘서 좋았다”며 “남편은 서 있다가 탯줄만 자르는 게 아니라 9시간 동안 계속 마사지를 해주며 함께 아기를 낳았다”고 말했다.


주부 조나영(29·경기 안양시)씨도 1월 집에서 딸을 낳았다. 그는 “충분히 정보를 수집했고 책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출산’을 읽은 뒤 생각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출산에 대해 나름대로 ‘공부’한 ‘자연주의자’들이라는 점. ‘삼신할매 임산부 출산 교실’을 운영하는 조산사 유영희 씨는 “산모 대부분이 수도권에 사는 회사원 교사 등이며 남편 직업도 방송국 PD, 영화배우까지 다양하다”며 “돈이 없어서 집에서 낳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가정분만 비용은 60만 원 선으로 입원비를 제외하면 자연분만 병원비보다 싸지 않다.


○출산의 주인공은 아기와 엄마


가정 분만은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 프레데리크 르부아예가 저서 ‘폭력없는 탄생’에서 말한 아기 입장에서의 출산 개념과 비슷하다. 르부아예는 “탯줄을 늦게 잘라 폐호흡에 익숙해질 시간을 주면 아기가 스스로 우는데도 아기를 거꾸로 들고 때리는 것은 폭력이다. 아기는 태어난 직후 엄마에게 안겨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르부아예 분만을 시행하는 산부인과도 많다.


분만에 의료 처치가 남용된다는 걱정도 가정 분만을 택하는 이유 중 하나. 초등학교 교사로 지난해 9월 집에서 출산한 문명숙(30·서울 중랑구 면목동) 씨는 “여자가 아이를 갖고 낳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고 아기도 스스로 나올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정상적인 경우라면 제왕절개는 물론 자연분만에서도 분만촉진제 등 약물이 필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정분만시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약물투여나 회음부절개를 한다.


일부 산부인과에서 산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여성에게 수치심을 줄 수 있는 내진(질에 손가락을 넣어 자궁경부가 벌어진 정도를 확인하는 일)이 대표적. 2년 전 대학 병원에서 딸을 낳은 주부 박혜윤(31·서울 강남구 개포동) 씨는 “간호사 레지던트 등 이 사람 저 사람이 와서 조심성 없이 내진을 하니 실험 동물이 된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40여 년간 자연분만율 96%를 기록한 프랑스 산부인과 의사 미셸 오당은 저서 ‘농부와 산과의사’에서 “땅의 본성을 무시하고 화학비료로 농사를 지어 온 이들이 유기농 식품에 관심을 돌리는 것처럼 제왕절개와 약물 투여, 회음부 절개 등으로 표준화 산업화된 출산에 대해서도 반성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산은 가정이나 가정처럼 꾸민 병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출산에 기계의 개입이 많을수록 아이는 성장하면서 폭력성을 띨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병원 조산원 가정의 네트워크


가정 분만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들은 회의적이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마리산부인과 홍순기 원장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병원 분만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와 반성이 있었고 지금은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응급 상황을 감안하면 가정 분만은 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가도 갑자기 병원으로 옮겨야 할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정 분만을 도와줄 조산사를 찾기도 힘들다. 조산사는 간호사 면허증을 가진 이가 일정 교육을 거쳐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받으며 산부인과에도 있다. 대한조산협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조산원은 80여 곳으로 추정되나 서울에는 2곳뿐이다. 병원 대신 조산원 분만을 택하는 산모도 많아 일부 조산원은 붐비기도 한다. 지난해 6월 뉴질랜드에서 가정분만한 영어 교사 출신 전세영(35) 씨는 “뉴질랜드는 정부가 조산사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조산사는 병원 예약 등 출산에 관한 전부를 돌봐 준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연세필 산부인과 김석중 원장은 “의사가 봐 주는 시간은 진통 시간의 10%도 안 되기 때문에 병원 분만 때도 조산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병원 바로 옆에 조산원이 있고 병원과 연계해 가정분만도 해 준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엄마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순산 가능성이 높을때만 가능하다.


글=채지영 기자 yourcat@donga.com


사진=변영욱 기자 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