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임신기간에 태교나 운동 먹거리에 대한 준비와 실천을 하나도 못하였다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아기에게 줄 수있는 선물로 자연출산을 주고 싶다는 산모들이 있다

하지만 아무것이나 닥치는 대로 끼니로 때우고

앉아서 일을 하느라 다리는 부어 있으며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자주  짜증을 부리는 어미에게서

좋은 출산을 기대하기는 정말 어렵다

 

학교는 열심히 다니고 머리에 지식은 가득하지만 가슴의 사랑은 이미 고갈된 지 오래다

어떤때는 지금의 임신조차 아주 성가시다고 까지 생각 한다

예쁜 배는 자신을 괴롭히는 흉물스러운 무엇이 되고 아기에게 공급되는 혈량으로 인해 발생되는 가뿐 숨은 자신이 무슨 몹쓸 병에 걸린것 같은 두려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아버지가 될 남편은 하나도 아버지될 준비를 하지 않고 그것을 바라보는 어머니는 아버지로서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음에 섭섭하고  억울하고  공평치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주 눈물이 난다

 

그리고 애꿎은 남탓을 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출산의 날이 온다

준비 안된 출산은 두려움이 대부분을 차지 한다

임신의 기간이 행복으로 차 있지 않았고 여성의 몸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며, 모르기 때문에 두렵고

두려움은 긴장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그 긴장호르몬은 자궁을 긴장하게 하고 점차 온 몸으로 퍼저 마치 산모의 몸은 돌 덩이리같이 변한다

돌덩어리를 뚫고 나올 태아는 이 세상에 한 명도 없다

 

자연스러운 몸이 왜 이리 딱딱해 졌는지에 대한 이유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교과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이유를 자꾸만 묻고 재촉한다  

그리고 그제서야 산모와 남편은  왜 여자의 몸은 아기를 낳게 되어 있는데 우리아기는  잘 나오지 않냐는 원초적인 질문을 한다 

처음부터 그럼맘을 갖고 있었더라면 두 생명은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을텐데.....

 

아기를 사람취급안하고 " 뭐 임신은 다 그런거지 뭐 . 여자들은 대부분 아기 잘 낳는것 /아니야?  귀찮게좀 하지마 일하느라 바빠. 왜 남들은 다 잘 지내는데 너만 유난을 떠니?"

이랬던 아버지들이 마치 자신이 지금은 출산에  아주 큰 도움을 주는 주인공인 양 따지고 드는 모습을 보면 ~~~마구  때려주고 싶다 .......

 

진짜문제는 아기 낳는 산모이다 " 저는 제왕절개수술하지 싫어요  그런데 아기는 안나올것만 같아요."

 

이런 말을 하는 엄마를 아기는 어떻게 생각할까? 

아기는 세상에 나오고 싶을까?

 

이러한 출산은 결코 행복할 수 없으며 육아 또한 평탄치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진정한 자연출산은 병원마다 조산원 마다 " 뭐가 좋고~~ 이런것이 좋다~~ " 라는 홍보물에 현혹되어 결정하는것이 결코 아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될 준비를 하고 인간에 대한 원초적인 동경과 경외감을 가져야만 하고

부부가 서로 깊이 사랑하며  

그렇게 아가를 만날 행복한 나날을 보낸 자들만의 것이다.

 

지금 임신이 행복하고 내 안의 생명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어미는 아기도 잘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