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행복과감동의출산이야기

글 수 119
제목
휘파기의 출산 후기(1부) 1 file 14674
안녕하세요, 김옥진 선생님~~ 휘파기를 출산하고서 모유수유에 전념하다보니 어느덧 휘파기가 탄생한지 40일이나 되었네요~ ^^ 2010년 12월 6일 오후 3시 5분. 2.9kg중량과.....48cm의 신장...너무나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12월 5일 새벽 2시.... - 진통이 온답니다...11시부터 와이프는 진통주기를 확인하기 시작했답니다...배운대로..A4지를 꺼내...핸드폰 시간을 보며.. - 결국 아무것도 모른체 파파는 곤히 자고 있었고 새벽 2시 대망에 탄신이 시작된것이죠.. - 옥진선생니뫄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미 다른곳에서 새생명을 기다리시더 울 선생님 일단 방울조산사 선생님과 통화를 해주셨고, 고맙게도 새벽시간에 나와주신다는 ... 그리고 이제 조산원으로 올때가 된거 같다는 말과 함께..5분대기조로 항상 짐을 싸두고 있었던 가방 두개를 짊어지고 출발....(전쟁에 출정하는 장수의 맘으로..비장하게..) - 안락한 방으로 안내를 받고,,,진통이 뉘엇뉘엇 오기시작하는 파기 어머니를 가만히 눕히고..저도 침대에 누웠습니다...아직.. 아니라는 좀 있어야 한다는..(그 와중에도 분주히 우리를 위해 공기청정기와 이불과 등등을 셋팅해주시는 방우리선생님..ㅋ) - 솔직히 전 그후 기억이...눈을 뜬건 8시경...바닥에 누워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우리 아내를 보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오늘이 진정한 하루가 시작됩니다....역사에 남을 .....  
11월 27일 셋째 꼬맹이 출산후기 <임재연> file 5393
예정일: 11월 22일 출산일: 11월 27일 낳은 곳: 김옥진 조산원 11월 27일 새벽, 나는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찌릿찌릿... 진통이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걸 보니 진짜인가 보다. 벌써 며칠 째 속았던 터라 나는 말을 아꼈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시간주기를 쟀다. 5분 10분, 4분, 7분, 그리고 점점 5분 간격이 확정되면서 나는 오전 열 시 정도 남편에게 말을 꺼냈다. "진통 시작된 것 같아, 5분 간격으로 네 시간째야. " 남편은 당황하지 않으면서도 내심 반기는 눈치다. "그래? 오늘 나오겠네..." 벌써 지난 주부터 아기를 기다렸던 나와 남편이다. 내가 조급해하는 걸 알아서 말은 안 해도 나보다 더 매일 아기 소식을 기다렸을 것이다. 한 시쯤 되어 나는 재인이와 바깥 산책을 했다. 조산사 선생님께는 벌써 문자를 보냈지만 한 시쯤 되자 배가 좀 더 많이 아파서,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진통중인 산모가 조산원에 있다며, 얼른 안산으로 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다. 두 아이를 다 집에서 낳은 나로서는 조산원 분만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었지만, 이쪽으로 오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걸 알자 마음이 바빠졌다. 마침 장 보러 다녀온 남편에게말 하고 얼른 집에 가 출산용품를 쌌다. 아침 진통 중에도 아이들 먹을 게 걱정 되어 미리 끓여 둔 코다리 찜도 밀폐용기에 담고 밥도 챙겼다. 조산원에 가서 진통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에 사과, 귤, 감도 한 보따리 쌌다. 재인이는 오늘 정말 동생 나오냐며 신나 했다. 멀리 엄마 아빠랑 여행가는 기분에 들뜬 두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안산 아기탄생 조산원으로 출발했다. 출발 시간이 오후 한 시 반, 도착 시간이 두 시 오십 분... 도착하자마자 내진을 하신 조산사님은 웃으며 '아직 멀었어요. 이제 1.5센티 열렸어요' 라고...  
[여름이 아빠의 출산이야기] 아기를 낳으러 산부인과에 간다고? 왜?? 1 file 4330
아기를 낳으러 산부인과에 간다고? 왜?? (다른 동호회에 제가 썼던 글을 퍼왔습니다...) 6월 18일 새벽. 산고 끝에 둘째(여름이)가 세상에 나왔다. 결과적으로는 쉽게 나온 것이지만, 마지막 산통은 아내를 상당히 힘들게 했고 나의 속도 그만큼 탔다. 어쨌든 여름이는 그렇게 세상에 나왔고, 여름이가 처음 만난 바깥 세상은 엄마 뱃속에 비해 그다지 낯설지 않은, 따뜻하고 편안한 물속이었다. 둘째 임신 이후 7주차부터 막달까지 산부인과를 다녔다. 7개월에 접어들 무렵이었던가. 아내가 조산사를 모시고 집에서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원칙적으로 동의를 했지만 내심 불안하기도 하고 그냥 해보는 소리는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냥 그런 생각을 하면서 시간이 흘러흘러 어느새 막달이 되었다. 물론 그러던 중에도 조산원에서 아이를 낳은 사람과 조산사를 모시고 집에서 아이를 낳은 사람들을 하나둘씩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원칙적으로만 동의하는 수준이었다. 어느새 막달. 예정일을 약 3주 앞두고 안산에 있는 '김옥진 조산원'을 찾았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상당히 늦어진 것이다. 그곳에서 일하시는 조산사는 두 분. 그 전에 산부인과에서 일하셨다는 이미숙 조산사와 가정 분만으로 상당히 알려진 김옥진 조산사. 이 분들을 만나서 상담을 하고 경험담과 조언을 들으면서 가정 분만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산부인과에서 만나게 되는 의사나 간호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산부인과야말로 양의학적인 처지를 기본으로 임신부를 환자로 취급하는 일방적이며 권위적인 태도를 보인다. 더구나 '아이를 낳는' 행위가 가지는 수많은 문화적 가정적 개인적 의미를 고려하지 않는다. 아이를 가진 임신부의 기...  
조수현 출산기 file 3540
8분, 5분, 6분이래요. 아랫배는 당연히 아프구요. 남편은 자고 있어요. 더 참을 수는 있어요. 누워 있는 게 더 힘들어서 집 정리하고 있어요. 2/11 오전 4:43 이렇게 저의 출산은 시작되었습니다. - 5살 된 첫째 아이와 이제 5개월째 접어든 둘째 아이가 있다 보니 이제야 마음잡고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그것도 방금 sbs 자연분만 스페셜이 방영되는걸 보고 정감어린 원장님 모습도 뵈며- 다시 한 번 가슴 뭉클해하며- 에잇! 이참에 후기를 적자! 출산에 대한 후기라는 게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가정분만 (자연분만)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다면 전 강력하게, 아주 강력하게 긍정을 표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병원에 대해 무조건 부정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출산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한 것들로 가득차서 정작 그 순간 누려야 할 설렘보다는 불안감으로, 벅찬 감동보다는 괴로움으로 묻혀 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첫째를 산부인과에서 낳았습니다. 다행히 담당 의사선생님은 굉장히 자상하시고 많은 부분을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전 그 과정이 불만족스러웠을까요? 우선 관장을 합니다. 참으라고 일러준 시간 동안 참지도 못했습니다. 묻지도 않고 촉진제를 제 몸에 넣습니다. 배도 아파죽겠는데 주사고 뭐고 다 귀찮습니다. 작은 침대하나 놓여 있는 대기실이 무척이나 딱딱하고 낯섭니다. 하라는 대로 호흡을 하며 남편이 계속 등을 문질러 주지만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9시간 동안 간호사들이 종종 와서 내진하고, 아직 더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드디어 담당 의사선생님이 후광을 비추며 걸어오셨습니다. 힘주기 연습을 도와주시고 내진을 해주시고 이제 분만실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남편...  
금이 출산후기 file 3446
예정일: 2011년 11월 30일 출산일:2011년 11월 30일 새벽 3시 30분 몸무게 3.92킬로 여아 2007년 1월에 첫아이 김옥진 조산원에서 34시간 진통끝에 낳았어요. 아들은 3.6킬로로 낳구 그때는 9시간 참다가 조산원 갔더니 1센치 열였다구 집에 가라구 해서 집에 다시 가구.. 이번엔 꼭 낳기 전에 가기로 맘 먹구.. 원장님이 둘째는 6시간만에 나온다구 해서 반신반의(워낙 첫애 진통이 길어서요) 36주까지 병원가서 막달검사 하구 안가다가 일주일전에 병원갔더니 3.8킬로 .. 예정일 지나면 안되는데 싶더니만 11월 29일 (하루 전날) 밤 10시쯤 진통이 오는데 참을만큼 아파서 진통인지 헤깔리구 밤 12시쯤 원장님께 마음에 준비 하시라구 전화 드리면서 죽을만큼 아프면 갈께요 했더니 그전에 오라구 하시네요~ 새벽 2시쯤 눈물이 날정도로 아파서 전화드렸더니 조산원 출발 하신다구.. 2시 30분쯤 도착하니 벌써 8센치 열였다구.....첫아이는 8센치 열리는데 거의 30시간 걸렸는데.. 둘째라 그런지 힘빼라고 해서 힘뺐더니 3.92킬로 낳았는데도 회음부 0.5센치 찢어졌다구 안꼬매도 되겠디구 그러시네요 퇴원한 첫날부터 그냥 방석에 털썩 앉아서 밥먹고 다 하네요.. 사진엔 부운걸로 나오지만 사실은 하나도 안부운 상태에요~ (75킬로에 임신한 비만산모라서) 첫아이도 그랬지만 회음부도 안아프고 하나도 안붓고 아픈데도 없어서 넘 좋네요.. 원장님, 첫아이때 34시간 진통때문에 옆에서 밤새 고생하셔서 이번엔 열심히 참고 갔더니 1시간만에 낳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숨쉬는법, 힘주는법 옆에서 알려주실때 정말 안정감 느끼면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둘째는 진짜 6시간이 맞나봐요~ 5시간 30분만에 낳았으니... 사진이 크다고 안올라가네요~ 사진은 줄여서 나중에...  
출산. 그 생생한 기록!!! 3 3181
2003년 1월 7일 새벽. 컴퓨터를 고치던 나는 아내에게서 양수가 터졌단 전화를 받았다. 하던일을 접고 얼른 달려가니 아내는 양수가 많이 나오네.. 하며 조산원에 갈 짐을 챙기고 있었다. 원장님과 통화했는데, 진통이 없으니 아침쯤에 오라고 했단 것이다. 약간의 흥분을 느끼며 기대했던 나는 그냥 잠을 청했다. (어떤 상황에도 잠은 잘자는 나!! ㅡㅡ;;) 아침나절이 되니 움직이기만 하면 양수가 줄줄 샌다며 생글거리는? 아내와 병원에 가야하지 않겠냐며 태산같이 걱정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조산원으로 향했다. 힘내서 아기 낳자고 삼겹살에 각종 쌈야채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고기구울 준비를 끝내고 아내를 보니 진통이 시작됐다며 조산원에 가자고 한다. 으이구~~~~ 삼겹살은 먹어야 하는데.......... ㅡㅡ; 11시쯤 조산원에 도착하니 진통은 더욱 심해지고 자궁문이 3cm열렸다고 한다. 내일 오전에는 낳겠단 원장님 말씀에 아내는 더욱 괴로워한다. 금방 나올줄 알았나보다. ㅠㅠ 새벽쯤 코골며 자는 나를 어머니와 아내가 화를 내며 깨운다. 다른 산모가 진통이 와서 조산원에 온다고..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다 드렸다. 다시 조산원에 오니 다른 산모는 벌써 출산하여 쉬고 있고, 아내는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괜히 농담했다가 째려봄만 당했다. ㅡㅡ; 자궁문은 7cm열렸다고 한다. 힘내라 김나영!!! 마지막 힘을 내는듯한데, 너무 힘들어하는 아내를 보니 병원에 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다. 드디어, 태줄을 두줄이나 목에 감고 작은 골반에서 빠져나와 꼬깔콘이 되어버린 머리를 하고 우리 아들이 세상에 태어났다 !!!!!!!!!!!!!!!!!!!!!!!!!!!!!!!!!!!!!!!!!!!!!!!!!!!!!!!!!!!!!!!!!!!!!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잘생기고 이쁜 신생아는 처음 봤다. ^^;; 이제서야 내가 이세상에 쓸만한 인간이...  
초특급 튼튼걸 별이 출산기~ 2 file 2969
글주변이 없는데 도움 되시라고 올려봐요. 저같은 경우에는 아기는 이미 내려와서 골반에 있었는데 자궁문이 안열려 고생한 경우에요. 병원에서도 41주까지 기다려봤다가 안나오면 유도분만 하자고 했었거든요, 근데 제모, 회음부절개, 관장 이런것도 싫고 유도분만 하면 70%이상 제왕절개로 간단 얘길 들어서... 인권 분만을 해주고 싶었던 저로서는 조산원을 택하게 되었지요. 엄마가 힘이들긴 했지만 아기는 머리하나 안찌그러지고 나왔어요..^^ 아기 성격도 좋고 (지금까지 피검사 할때 한 번 빼고 한번도 안움 ㅋㅋ) 엄마 회복도 빠르고.. 결과가 좋아서 만족이고요. 이 글 참고 하셔서 예비 맘들 조금씩 드시고 운동 많이 하셔서 저처럼 아기가 너~무 건강하게 나오는 불상사? 는 막으셔요~ㅋㅋ 그럼 모든 예비 맘들 홧팅!!! ==================================================================================================== 우리 별이는 예정일을 훌쩍 넘기도록 도대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미 39주에 3.4Kg 몸무게를 받아놓고 있어 살짝 걱정이 된 나는 밥보다는 과일 위주로 먹고 (근데 과일이 다 애기 살로 쏙쏙 간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ㅠㅠ) 분노의 걸레질과 분노의 계단오르기를 땀이 비가 되도록 했다.. 이와중에 남편은 월드컵 봐야한다고 13일 지나서 나오라고 해서 나의 분노를 자아내기도...ㅡㅡ;; 6/14일 암튼 그렇게 41주를 향해 가던 날 새벽 4시에 느낌이 이상해서 화장실에 가니 이슬이 비췄다. 아싸! 드디어 뚱뚱이 배랑도 안녕이구나.. 이 모든 불편함과도 안녕이구나~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반가운 마음이 더 컸다. 길어봤자 9시간 정도만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새벽 4시부터 싸하게 아팠던 배는 오후가 되자 7분간격, 저녁이 되자 5분 간격으로 아파오기 ...  
미동이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file 2960
선생님, 미동이 엄마예요. 아직은 "엄마"라는 말이 참 어색하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저도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작년 2월 남편과 만나, 10월에 결혼해 12월에 미동이를 갖기까지 정말 고마운 인연들을 많이 만났고, 뜻하지 않은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 정점은 선생님을 만난게 아닌가 싶네요. 순산교실, 출산교실을 통해 그리고 여기에 올려진 선생님의 많은 글들을 통해 마치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듯, 임신과 출산에 대해 스폰지 처럼 선생님의 가르침을 흡수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미동이를 낳던 날 한편으로 진통이 너무 고통스럽고, 또 아기를 만날 생각에 설레이던 시간들 속에 선생님의 지지와 격려와, 그리고 숙련된 손길로 어쩌면 더 힘들 수 있었던 미동이와의 만남을 감격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었어요.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방법을 통해 아이와의 첫 만남을 갖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래 글은 제가 개인 홈페이지에 미동이(이제 '래은'라는 이름을 갖게됐어요) 출산에 관해 썼던 글인데 여기에도 올려봐요! 선생님,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그래서 더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와 더 농밀한(?!) '첫'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______^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예정일 이틀 전까지 자리를 잘잡고 있던 래은이가, 예정일을 넘기면서 좌우위치를 바꾼듯 했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예정일을 6일이나 넘긴 9월6일, 허리진통이 너무 심해져, 오후 5시쯤 남편과 조산원으로 향했고 초음파를 보시던 김옥진 선생님께서 아기가 하늘을 보고 있어, 아기는 많이 내려와있는 상태이지만 진행이 더딘거라며 아기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자세를 알려주셔서 그 자세로 한참 진통을 하였다. 이후 나는 욕조에서, 분만의자 위에서, 짐볼 위에서, 침대에 엎...  
귀엽이의 늦은 출산 후기^^ 1 file 2914
김옥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일산의 귀엽이 엄마예요. 귀엽이를 출산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지나버렸네요. 귀엽이는 얼마전 100일을 맞이하였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귀엽이를 가지고 나서 바로 가정분만은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엽이를 위한 공부를 하다보니 예방접종에 대한 것을 접하게 되었고, 거기서 더 나아가 병원에서의 분만이 얼마나 필요가 없는 처치들을 허락하게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직업상 병원에 있다보니 그전에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귀엽이를 가지면서 보다 확신이 생겼다고 할까요. 신랑이 먼저 가정분만을 제안해 왔고, 병원에서의 출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막연히 가지고 있는 불안감 때문에 처음부터 100% 동의를 하기는 어려웠지만, 김옥진 선생님을 만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가정분만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하는 경우에 대비해 출산전까지 산부인과 검진을 다녔지만, 병원에서 출산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막달이 되어 병원에서 시행하는 막달검사를 마주하게 되면서 더욱 확신은 굳어져 갔지요. 제왕절개를 할 위험이 전혀 없는 산모에게도 혈액검사며 심전도, 심지어 X-ray까지... 흉부 X-ray이고 보호대를 착용한다며 저를 설득시키려 했지만, 저는 저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을 위해 저의 소중한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방사선을 쬐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끝까지 거부했지요. 병원 입장에서는 지지리 말안듣는 진상 환자였을지도 모릅니다. 귀엽이는 원래 8월 6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제가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관계로 대학원 졸업시험이 8월 14일과 9월3일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정일대로 태어나면 도저히 시험...  
늦은 출산후기 입니다.^^ 원장님 넘 감사해요 1 file 2905
우리 민정이가 태어난지 118일 되는 날입니다. 원장님께서 시간대별로 애기 낳는 경과를 올려 놓으실 정도로 별난 산모이기도 했구요 처음엔 4월 17일이 우리 민정이가 태어날 예정일이었습니다. 에공 4월 말이 될때까지 아기가 안나오는 거예요 전 병원도 꼬박꼬박 안다니고 알아서 잘 크겠거니 했거든요 14일이 지나 병원에 갔더니 애기가 이제 갓 3키로가 넘어갔다는 거예요 생각보다 아기 무게가 많이 나가지 않아 다행이다 했는데 심박수가 느리다고 태아사망은 아무도 이유를 모른다고 종합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전 겁먹고 신랑은 산모 겁준다고 나와서 화내고 있고 원장님께 전화드리고 진찰 받으러 갔습니다.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는 5월 1일부터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5월4일 정말 정말 힘들게 우리 민정이를 낳았습니다. 차라리 아팠으면 나았으련만 마치 치과에서 치료 받을때 이가 시린것처럼 골반이 시려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오랜 진통끝에 태어난 우리 민정이 태교도 잘 해주지 못했건만 무지무지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5월 말부터 옹아리를 하더니 83일 되는날부터 뒤집기를 하더라구요 잘울지도 안하고 밤에도 잘자고 다 원장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무통도 유도분만도 하지 않고 태어나 아직 예방접종도 한번 안했는데 감기도 안하고 무지 건강합니다. 다시 한 번 원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 둘째도 원장님께 가면 원장님 싫어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