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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감동의출산이야기

글 수 119
제목
하나님의 선물 셋째 진이를 맞으며..... 1802
일요일 교회 가려고 일어났는데 무언가 흐르는 느낌! 양수인가? 확인결과 이슬이었다. 첫째,둘째 다 병원에서 촉진제로 시작한 나는 이슬도 신기하고 설레였다. 초보인양(사실 초보나 마찬가지) 언제나 진통이 오니 맘이 급해졌다. 빨리 진통이 시작되라고 우리 두 사람은 참으로 열심히 청소했다. 준비 끝!... 그러나 소식 무.... 월요일 새벽 자는 둥 마는 둥 새벽녘에 약간의 진통 드디어 시작되나 보다! 남편도 출근을 미루고.... 웬걸 ? 발동이 안 걸린다.. 선생님께 전화 드리고 또 청소! 그리고 건이신이 데리고 운동 겸 볼일 겸 외출.... 영 소식이 없다. 조산원에 들러 맘 편히 먹고 있으라는 소리를 듣고 나니 조급증이 조금 가셨다. 잠이 안와 열심히 인형 만들다 안되겠다 싶어 잠을 청하는데 아픈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진통이 시작.... 시간을 재어보니 10분 간격 아픈 것은 참을만한데...! 5시를 넘어가니 5분 간격 그런데 진통은 참을만하다. 더 아파야 한다던데!.... 어째든 초산이 아니니 이러다 집에서 날수도 있겠다 싶어 전화 드리니 조금 있다 출발하란다. 잠든 건이신이는 엄마 배 아프다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같이 조산원으로 출발. 7시에 도착. 4~5센티 열렸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네 식구 모두다 누워 잠을 청했다 나중에 다 추억에 남겠지? 여유있게 웃으며 행복하며 ..... 신이가 자니까 조산원이 다 조용하다(신이는 인형 만들러 매주 가니까 조산원이 자기 놀이터이다. 모든 조산원 기구가 장난감이다) 한잠 자는 둥 마는 둥 아빠는 분명 코골았는데 안잤단다... 3분 간격50초이상 진통이 시작되고 한두시간 정도 그렇게 길었나? 양수가 터지길 기대했는데 터지지 않아서 양수 터드리고 대기! 드디어 나의 조급증이 발동 병원에서 촉진제 맞고 일사천리였던 기억만 있...  
6월 아기 늦은 후기 (길어요~ ^^) file 2178
태명 꿈이 예정일 6월 30일 막상 태어난 날 6월 29일 태어난 곳 안산 아기탄생 김옥진 조산원 날 때 사이즈 3485g / 키 54cm / 두위 37cm / 흉위 33cm 임신 초기, 어쩌다가 <폭력없는 탄생>이라는 동영상을 보았다. 어,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걸~~. 비명과 고통으로 인식되어 있던 출산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는 순간이었다. 동영상을 본 신랑도 감동하긴 마찬가지, 조산원 출산을 알아보자는 데 이의가 없었다. 이후 출산과 관련한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자/연/ 분만에 대한 욕심이 생겼고 두어곳의 조산원을 알아보고 찾아가 보기도 했다. 내 나이도 적지 않고 한 핏줄인 동생이 자연분만에 실패한 탓에 임신 내내 몸관리에 신경을 썼다. 임산부 요가, 임산부 아쿠아로빅으로 몸을 만들고 조산사 선생님 지시대로 합장합족 운동도 매일매일, 막판에는 하루에 500회씩 해댔고 시간날 때마다 쇼핑몰이라도 돌아다녔다. 중간에 꿈이가 거꾸로 자리를 잡는 바람에 마음 썩기도 했고 막달에 다가가면서 평균치보다 크다고 해서 조마조마하기도 했다. 38주, 다니던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한 꿈이는 3.4kg 머리지름 9.4cm 였다. 임신 내내 9kg 밖에 체중이 늘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컸다. ㅡㅡ;; 병원에 발을 끊은 뒤 꿈이가 얼마나 컸는지 확인하지 않는 동안 오히려 마음이 편할 정도였다. 그런데 임신 마지막주가 되어서도 가진통이며 이슬이며, 징조가 없었다. 심지어 배도 별로 쳐지지 않았고 꿈이는 좌회전, 우회전 여전히 활발하게 놀았다. 장마 때 걸리겠다고, 장마 전에 나오라고 태담을 열심히 했댔는데, 장마까지 덩달아 연기되고 있었다. ^^;; 6월 28일, 예정일 이틀 전, 백화점에 가서 혼자 돌아다니는데, 매장 아줌마가 배를 보고 놀라면서 힘들지 않느냔다. 씨익, 웃어주며 "하나도 안 힘들...  
미소(김한길) 세상맞이하기~ file 2131
출생일: 2006년 9월 4일 20시 19분 이름: 김한길 (태명:미소) 몸무게 : 3.416kg >우리 부부가 조산원이란 곳을 알게 된것은 신랑의 친구(평화네 부부)로 부터였습니다. > >물론 그전부터 자연스런 출산 즉, 자연분만에 대한 기대와 욕심도 있었지요. 임신전에 선물받은 "황금똥~" 책을 100번넘게 읽고 또 읽으면서 '이렇게 하면 좋겠다' 생각은 하면서도 '병원에서 출산하면 하기 어렵겠구나~!'하고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뭐 이땐 조산원에서 출산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 >7개월쯤이었을겁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던중 의사가 아이 머리가 2주나 크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럼 어떻게 하죠? 했더니 대뜸 "째죠!!" 라고 하는겁니다. >'허걱~! ㅡㅡ;;' 그때의 실망감과 좌절, 그리고 의사에 대한 신뢰가 와장창 무너져버렸답니다. >출산시기는 다가오고 병원엔 가기싫고.... 그러던중 가정분만을 한 평화네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그래서 조산원에 연락을 하게되었고 상담도 받았습니다. >이때 처음 조산원을 방문하여 김옥진 선생님 상담을 받으면서 바로 이거다 싶었습니다. 제가 원하던 출산이었습니다. 잘 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지만, 나름의 확신도 있었답니다 ^^ㅋ 정말 남의 이야기 같았지만, 저 역시 조산원에서 자연분만을 하였답니다 ^^v > >37주, 38주... 시간은 흘러 흘러~ >남들은 일찍도 나온다고 하던데, 우리 미소는 아직 뱃속에서 할일이 많았는지 나올생각도 않고 괜시리 마음만 불안해져가고 있었지요. 39주가 넘고 주변에서는 아직 안낳았냐고 묻고, '제 스스로도 때가 되어야 나오는거야!!' 하면서도 조급한 마음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머리도 크다고 하니 나름의 공포도 있었구요. > >그리고 예정일이 지나고 그다음날.... >드뎌 새벽...  
사랑하는 우리 딸 하늘이 출산기 1556
처음 김옥진 원장님을 뵌 것은 동영상을 통해서였지요... 동영상을 보자마자... 아!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제가 어떻게 출산하고 싶은지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마 동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그런 생각은 평생 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여튼, 그때부터 책이며 온갖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구요, 결국 제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조산원에서 출산하기로요... 원장님을 찾아뵙고 상담하고, 출산교실을 참석한 후엔 더더욱 제 결심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예정일이 다가올수록 우리 아가를 빨리 맞이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두시간 등산 + 계단오르기 50~ 80회 등 좀 무리하다시피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정일 전날, 한 시간 간격의 진통이 아주 미미하게 느껴지더니 그 날 밤에는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진통이 15~ 30분 간격으로 지속되었습니다. 첫 아가는 자궁이 열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얘기를 상기하면서,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전화를 드리자고 마음 먹고 오전에 다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3시쯤 되니, 간격이 5~ 8분 정도로 제법 강한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참을만한거 보니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동네 한바퀴를 돌고 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이제 진통 강도가 점점 세지는 듯 하더니, 그 이후엔 진통을 참느라 거의 정신이 없었답니다.. 신랑과 시어른들이 이제 가야될 것 같다는 말을 들을 후에야 짐을 챙겨 나왔답니다... 가는 도중엔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진통에만 집중을 하고 있었지요... 조산원에서 원장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나왔지 뭡니까;;; -.ㅡ; 여태 잘 참고 와놓구선;; 여튼, 내진해보시더니 자궁개대 8cm 열렸고, 곧 아가 나오겠다는 말에 힘을 얻어 한 50...  
하은이의 출산후기와 편지글 1579
사랑하는 아가 하은아! 이렇게 건강하게 태어난 것에 하나님께 감사하고 너에게 고맙구나. 그 좁은 뱃속에서 그저 엄마의 생리대로, 엄마의 기분대로 열달을 있어준 것, 그리고 엄마아빠의 원대로 건강하게 태어나준 것이 마치 꿈만 같구나. 막달을 맞이해 태동이 강해질 때무다 아... 우리 아가가 정말 건강하게 있다고 지금 엄마한테 알리는구나~라고 느낄 때마다 얼마나 신기하고 사랑스러운지 널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었단다. 시편과 잠언으로 널 사랑하고 싶었고 기도로 널 사랑했다. 널 처음 갖었을 때, 이 아긴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이야. 그러니, 받은 선물 귀히 써야지...하며 그때부터 건강으로 지혜로운 아이로 키워달라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할 수 있었어. 그렇게 만난 우리. 이제 한 식구가 되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자. 때론 힘이 들고 때론 지칠지라도 엄마랑 아빤 널 지금의 감동으로, 지금의 사랑으로 지켜줄 거야. 네 스스로 사랑할 수 있도록 말이야! 엄만 바다를 참 좋아해. 강원도를 좋아해. 네 아빠의 고향이 강원도거든. 우리 올가을엔 셋이 강원도에 다녀오자. 너무 멋진곳이거든. 너도 그 매력에 폭 빠지게 될거야 .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아껴뒀다가 하나씩 둘씩 꺼내줄래. 아주 소중하게 말이야. 사랑하는 아가. 오늘의 이 기쁨을 엄마아빠에게 줘서 다시 한번 고맙다. 사랑해! ----------지난 6월21일 조산원에서 하은태어났을때... 그렇게 태어나 바로 조리원으로 3주조리하러 갔습니다. 태어나자마자 하은이는 모유를 쪽쪽 잘 빨아먹어주었기때문에 망설임없이 조리원에서도 모유를 먹였습니다. 물론 밤중수유도 세번이고 네번이고 오는대로 다 먹일 수 있었습니다. 힘차게 빨아주는 만큼 수유량도 제법 늘어서 하은이는 곧 수유로 자리잡을 수 있었어...  
"가정분만" 선생님도 오시기 전에 제(JJ 엄마 남편)가 받았어요~ 1 2121
저희가 이곳 조산원을 알게 된건, 병원에서의 분만을 거부하던 집사람이 이곳저곳 알아보다가 "우리집에서 가까운 곳에 소문난 조산원, 선생님이 계셔~^^" 라는 소리를 듣고 나서입니다. 그때가 6월 즈음이였던 거 같아요. 알아보기가 무섭게 조산원 들러서 상담하고(사실 처음에 조산원 방문했을땐 쪼끔 반신반의했어요. 때마침 조산원에 선생님께서 자리를 비우신 터라 텅빈 조산원을 이리저리 살피며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출산교실 다녀오고 그러면서 차차 확신이 생기더라구요. 처음 상담시부터 강조하셨던 말씀인즉, 출산은 병이 아닌 자연적인 인간의 생리적 현상이기에 특이한 경우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누구든 산모와 태아의 능력으로만 출산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죠. 집사람이 워낙 자신했었고 나름대로 운동도 많이 해가며(저희는 요가와 수영을 꾸준히 했어요. 특히 수영은 JJ나기 이틀전까지 꼬박꼬박 나갔답니다.) 때를 기다렸습니다. 8월1일 새벽 2시. 전 그전날 약간의 과음으로 인해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있었는데 진통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집사람 혼자서 끙끙 앓기를 1시간여, 이제는 때가 되었음을 느꼈나 봅니다. 3시쯤 저를 깨우더니 나올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그토록 강조하신대로 산모가 정신나갈때까지는 애기가 안나오니깐, 우선 산책을 나갔습니다. 5분걷다 주저앉고 또 그러길 1시간여, 5시쯤 집에 들어와 본격적인 진통을 시작했습니다. 마루를 기기도 하고 의자를 붙들고 서서 참기도 하며 JJ를 기다렸습니다. 참, 저희는 진통이 시작될때 욕조에 미지근하게 물을 받아놨었어요. 물속에 몸을 담그니까 조금은 참을만한 모양더라구요. 7시쯤 되니까 진통 주기가 짧아지면서(정확히 재진 못했지만 어렴풋이 3분간격으로 2~3분쯤 힘들어 ...  
사랑받기 위해, 그리고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하희~* 1590
“언니 조산원이라는데 알아요?” 작년 10월, 3개월이 되어갈 무렵 아주 우연히 육아카페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는 모습이 제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했지요~ 함께 보던 남편은 “그래~ 저렇게 낳는거야!! 옛날엔 다 저렇게 낳았어!!” 저희 부부는 망설임 없이 그럼 우리도 집에서 낳자고 했죠... 왠지 모를 설레임이 밀려 오더라구요~ 그런데 개구쟁이 남편은 하희를 그냥 자기가 받겠다고까지 하더군요..ㅋㅋ (물론 이 말은 하희를 낳은후 절대 못받는다로 바뀌었지만요..ㅋㅋ) 다음날 회사에 출근해서 언니들한테 조산원란 곳을 아냐고 물었더니 왜 위험하게 그런곳에서 아이를 낳냐고 난리들이었죠. 병원에서 낳아도 위험한 경우가 많다는둥.... 난 병원이 더 무서운데... 그 후에 친구들에게 말해도 누구하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없었어요.. 든든한 후원자인 남편의 찬성으로 그곳에 가는 날만을 기다린 저에겐 반대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오히려 더 당혹스러웠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반응은 더할나위없었죠..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의 1차 전쟁을 치뤘습니다. 5월 31일 수요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살살 배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우리 하희가 세상에 나오려나 보다! 그러나 새벽녘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거세던 진통도 아침이 되니 멀쩡합니다.. 첫애는 진통 걸려서 2박 3일이라는 원장님의 말씀이 문득 생각나더군요... 예정일이 지나 주변의 걱정과는 다르게 저와 남편은 만사태평이었죠... 6월 1일 목요일... 결국 달을 넘겨 새달이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2시간 간격으로 살짝쿵 아파오던 배를 안고 저녁식사후 남편과 운동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밤10시.. 진통이 5분 간격으로 짧아져 옵니다. 장난꾸러기 남편덕에 진통중에도 ...  
결이 출산후기 1 1862
내일이면 이제 7일된 결이의 출산후기를 올릴께요~ 이십대 초반에? 미셀오당의 자연분만에 관한 다큐를 접하고 아기를 나도 저렇게 낳아야지 하는 무의식이 있었던것 같아요. 그러다 여자 다큐를 우연찮게 또 보게 되어 김옥진 원장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아름답게 출산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 자체가 감동이고 흥분되었어요. 그래서 보자마자 인터넷을 뒤져 어떻게 홈피를 접속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을 설득하는 일은 또 쉽지가 않더라구요. 퇴근해 들어오는 남편을 <울지않는 아기>동영상을 보여주며 토론에 들어갔어요 (토론이라 해봤자 일방적인 저의 설득이였지만요...) 그래서 마지막주에 부랴부랴 35주때 출산교실도 참가하게 되고 마지막 내진을 7월 1일에 하기로 예약이 되었는데 6월 28일날 양수가 세지 머예요~ 원장님께 전화 드렸더니 뭐.. 진통오면 전화를 주라고 해서 태평하게 집에서 장보고 집치우고 하고 있는데 2틀째 아침에도 소식이 없어서 원장님이 왜 그렇게 조용하냐고 전화하셨어요. 그래서 안산까지 지하철로 2시간 걸려 진찰받고 원장님이 괜찮다고 하시면서 김밥먹고 가라고 그래서 김밥 5줄 시켜놓고 거기 선생님 한분이랑 셋이서 수다떨며 김밥을 맛나게 먹고 집에 가는데 지하철에서 부터 이상한 느낌이 오더니 3분간격으로 인상이 구겨지더라구요... 원장님께서 그러다 멈출수도 있다고 하셔서 슬슬 진통이 오니 두렵기도 한마음에 쉬었다 내일오면 좋겠다 그생각도 했답니다. (진통이 오면 강력하게 셋팅도 말고 예쁘게 단장하려고 생각했거든요.. ) 그러나,.. 이어지는 진통.. 또 진통... 집에서 (어머 이것이 장난이 아니네 ㅜㅜ) 남편이 부랴부랴 오고, 원장님도 부랴부랴 오십니다. 원장님이 내진해 보시고 아직 멀었다시면서 그럴줄 알고 남...  
고래가 세상의 큰 바다로 나왔어요. 1 1537
아빠 생일에 뱃속에 고래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우리 고래는 아빠의 생일 선물이 되었답니다. 체중이 6킬로가 빠질만큼 심한 입덧을 하고 꼬물꼬물 올챙이처럼 꼼지락거리는 태동기도 지나고 아주 큰 고래처럼 솟아올랏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정말로 아주 심한, 그래서 엄마가 자다가도 울면서 깨야 했던 그런 고래 태동도 지났습니다. 40주가 가까울수록 배는 복숭아처럼 무르익고 고래답지 않게 작은 엄마 뱃속 연못에서 이제 그만 큰 세상 바다로 나오라고 어서어서 나오라고 엄마 아빠는 노래를 부릅니다. 고래야 고래야 어서어서 나오너라 올챙이가 사는 연못을 떠나 큰 바다로 나오너라 고래야 고래야 어서어서 나오너라 좁다란 길을 지나 어두룬 길을 지나 엄마 아빠 기다리는 밝은 세상으로 나오너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서어서 고래를 보자고 하는데 집안 청소도 하고, 아기 침대도 꺼내 놓고, 기저귀도 삶고 예쁜 모빌까지 정성스레 매달아줬건만 고래는 나올 생각도 없이 올챙이처럼 작은 진통만 보냅니다. 그러다 드디어! 예정일이 4일째 지난 토요일 저녁에 고래가 나오겟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아주아주 강력한 고래다운 진통! 야호! 드디어 고래가 세상에 나올 결심을 햇나봅니다. 작지만 따뜻한 엄마 뱃속 연못을 떠날 결심이 서지 않다가 엄마가 아빠가 많은 사람들이 고래를 사랑해준다는걸 알았는지 드디어 세상 바다로 나와서 큰 고래가 될 결심을 했습니다. 한번 오기 시작한 진통은 큰 파도처럼 계속 밀려와 고래가 나올수 있게 연못 둑이 열리고, 고래를 받아줄 선생님이 오시고 좀 지나서 연못 물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양수가 일찍 터지지 않고 적당한 때 터진게 참 감사한 일이지요. 화장실 가서 힘주고, 목말라서 물 먹고, 이리저리 걸어다니고 아빠는 엄마가 진통...  
예랑이 세상 나오던 날 1 file 1831
예랑이가 태어난지도 어느덧 76일이 지났네요^^ 좀 늦었지만 출산후기 한 번 올려봅니다~ 며칠 전 부터 출산징조같이 치골과 골반이 아팠다. 막바지 출산준비를 다해놓고 예랑이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엄마의 힘듦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나오는거였지만.. 예랑이를 위한다면 조금은 더 따뜻한 봄날에 태어났음 하는 작은 바람이 있었다. 3월7일 오후 평상시와 조금은 다른 느낌이었다. 배뭉침도 잦은 것 같구..아무튼 조금은 다른 느낌.. 놀이방에서 돌아온 예인이와 함께 산책겸 할머니 미용실가서 짬뽕 한 그릇 먹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배 아픔이 또 시작했다. 느낌이 예사롭지 않아서 부랴부랴 아버님이랑 남편 저녁준비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재활용도 버리고, 청소도 하고 마지막으로 샤워까지.. 웬지 오늘 예랑이를 볼것만 같아 집안일도 마무리했다. 샤워까지 한 후 진통간격을 재기 시작했다. 9시정도에 조산원원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진통간격이 더 좁아지면 연락달라시기에 조산원가지고 갈 짐을 확인하며 진통간격을 재기 시작했다. 9시부터 진통간격이 14분적으로 줄었다. 10시부턴 거의 10분, 8분간격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자연분만에 관해 방영되길래 아직 출산을 앞둔 친구에게도 연락하고 tv를 보면서 진통을 참았다. 10시 50분쯤 안산의 중앙역 근처에 있는 조산원에 남편과 예인이와 함께 출발했다. 미리 전화를 해서인지 조산원 방안을 따뜻이 데워져 있었고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내진결과 이미 70%진행된 상태^^ 남편은 깜짝놀란다. 오면서도 줄곳 웃고 떠들며 얘기하고 왔기에..사실 웃고 왔지만 8분간격으로 오는 진통을 참느라 나는 내내 힘들었다^^ 공이랑 다른 기구를 통해 진통의 아픔을 조금 줄일 수 있었고 출산전부터 남편이 척추, 등 등을 마시 해준탓인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