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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감동의출산이야기

글 수 119
제목
토끼가 작아졌어요 file 1784
1월21일에 태어난 쑥쑥이가 이렇게 커서 토끼가 작아 보일 정도가 되었네요. 쑥쑥이 아버니 사진 보낸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윤이와 하련이가 벌써? file 2821
원장님!!! 안녕하세요~~ 벌써 하련이 돌이 다가오고 있어요. 도윤이 낳으러 안산까지 온지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하련이를 집에서 낳은지 1년이 다 되어가고... 둘 낳고 키우다 보니 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요즘... 두 꼬마가 어찌나 잘 노는지... 이제 엄마는 배고플 때와 졸릴 때 스치고 지나가는 존재가 되었어요. 덕분에 저도 편해지고요~ 하련이 낳을 때 진통간격이 줄어들지 않아서 낳기 1시간 전까지 신랑이랑 2시간 정도 열심히 걸었었는데... 다행이 5분간격이 되어서 원장님을 불렀었지요. 원장님 오시고 나서 1시간이 안되어 출산을 하였구요~ 저 그때 "애는 이렇게 낳는거야 ."라는 원장님 말씀에 감동먹었어요. 저도 제가 그렇게 잘 낳을지 몰랐어요. 첫째 때보다 애도 엄청 컸는데... 3번째 힘줄 때 쑥 나왔으니까요. 아마도 원장님이 3번째 힘줄 때 낳을거라는 용기있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힘을 불쑥 준거 같아요~~~ 첫째 때에도 느꼈지만 애를 낳으면서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너무나 힘이 되었어요. 원장님이 집에 도착하셨을 때, 배가 첫째 때 보다 십분의 일도 아프지 않아 정말 애가 낳오려고 하는건가 의심했었어요. 원장님은 1시간 안에 낳는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정말 그렇게 되더라구요. 둘째여서 아마도 그랬나봐요. (그리고 불수산의 힘도? ) 둘째 낳고 퍼득 이러면 셋째도 낳겠다 싶었거든요. 그 환상은 키우면서 깨졌지만요. 열상도 없어서 인지 애낳고 바로 앉아도 하나도 아프지도 않고... 회복도 어찌나 빠르던지... 낮잠도 안자고 밤에도 혼자 다하고... 틈만나면 이것 저것 조그만 일들을 했더니 엄마가 2주도 안되었는데 다 나았으니까 집에 간다고 계속 그러셔서 그 뒤로 자중을 했지요. 결국 삼칠일하시고 가셨어요. 생각해 보니 낳...  
조수현 출산기 file 3522
8분, 5분, 6분이래요. 아랫배는 당연히 아프구요. 남편은 자고 있어요. 더 참을 수는 있어요. 누워 있는 게 더 힘들어서 집 정리하고 있어요. 2/11 오전 4:43 이렇게 저의 출산은 시작되었습니다. - 5살 된 첫째 아이와 이제 5개월째 접어든 둘째 아이가 있다 보니 이제야 마음잡고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그것도 방금 sbs 자연분만 스페셜이 방영되는걸 보고 정감어린 원장님 모습도 뵈며- 다시 한 번 가슴 뭉클해하며- 에잇! 이참에 후기를 적자! 출산에 대한 후기라는 게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가정분만 (자연분만)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다면 전 강력하게, 아주 강력하게 긍정을 표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병원에 대해 무조건 부정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출산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 무언가 자연스럽지 못한 것들로 가득차서 정작 그 순간 누려야 할 설렘보다는 불안감으로, 벅찬 감동보다는 괴로움으로 묻혀 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첫째를 산부인과에서 낳았습니다. 다행히 담당 의사선생님은 굉장히 자상하시고 많은 부분을 배려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전 그 과정이 불만족스러웠을까요? 우선 관장을 합니다. 참으라고 일러준 시간 동안 참지도 못했습니다. 묻지도 않고 촉진제를 제 몸에 넣습니다. 배도 아파죽겠는데 주사고 뭐고 다 귀찮습니다. 작은 침대하나 놓여 있는 대기실이 무척이나 딱딱하고 낯섭니다. 하라는 대로 호흡을 하며 남편이 계속 등을 문질러 주지만 전혀 즐겁지 않습니다. 9시간 동안 간호사들이 종종 와서 내진하고, 아직 더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드디어 담당 의사선생님이 후광을 비추며 걸어오셨습니다. 힘주기 연습을 도와주시고 내진을 해주시고 이제 분만실로 가자고 하셨습니다. 남편...  
11월 27일 셋째 꼬맹이 출산후기 <임재연> file 5094
예정일: 11월 22일 출산일: 11월 27일 낳은 곳: 김옥진 조산원 11월 27일 새벽, 나는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떴다. 찌릿찌릿... 진통이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걸 보니 진짜인가 보다. 벌써 며칠 째 속았던 터라 나는 말을 아꼈다. 남편에게도 말하지 않고 시간주기를 쟀다. 5분 10분, 4분, 7분, 그리고 점점 5분 간격이 확정되면서 나는 오전 열 시 정도 남편에게 말을 꺼냈다. "진통 시작된 것 같아, 5분 간격으로 네 시간째야. " 남편은 당황하지 않으면서도 내심 반기는 눈치다. "그래? 오늘 나오겠네..." 벌써 지난 주부터 아기를 기다렸던 나와 남편이다. 내가 조급해하는 걸 알아서 말은 안 해도 나보다 더 매일 아기 소식을 기다렸을 것이다. 한 시쯤 되어 나는 재인이와 바깥 산책을 했다. 조산사 선생님께는 벌써 문자를 보냈지만 한 시쯤 되자 배가 좀 더 많이 아파서,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이게 웬 일! 진통중인 산모가 조산원에 있다며, 얼른 안산으로 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하셨다. 두 아이를 다 집에서 낳은 나로서는 조산원 분만은 생각지도 않은 일이었지만, 이쪽으로 오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걸 알자 마음이 바빠졌다. 마침 장 보러 다녀온 남편에게말 하고 얼른 집에 가 출산용품를 쌌다. 아침 진통 중에도 아이들 먹을 게 걱정 되어 미리 끓여 둔 코다리 찜도 밀폐용기에 담고 밥도 챙겼다. 조산원에 가서 진통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기에 사과, 귤, 감도 한 보따리 쌌다. 재인이는 오늘 정말 동생 나오냐며 신나 했다. 멀리 엄마 아빠랑 여행가는 기분에 들뜬 두 아이를 카시트에 태우고 안산 아기탄생 조산원으로 출발했다. 출발 시간이 오후 한 시 반, 도착 시간이 두 시 오십 분... 도착하자마자 내진을 하신 조산사님은 웃으며 '아직 멀었어요. 이제 1.5센티 열렸어요' 라고...  
금이 출산후기 file 3386
예정일: 2011년 11월 30일 출산일:2011년 11월 30일 새벽 3시 30분 몸무게 3.92킬로 여아 2007년 1월에 첫아이 김옥진 조산원에서 34시간 진통끝에 낳았어요. 아들은 3.6킬로로 낳구 그때는 9시간 참다가 조산원 갔더니 1센치 열였다구 집에 가라구 해서 집에 다시 가구.. 이번엔 꼭 낳기 전에 가기로 맘 먹구.. 원장님이 둘째는 6시간만에 나온다구 해서 반신반의(워낙 첫애 진통이 길어서요) 36주까지 병원가서 막달검사 하구 안가다가 일주일전에 병원갔더니 3.8킬로 .. 예정일 지나면 안되는데 싶더니만 11월 29일 (하루 전날) 밤 10시쯤 진통이 오는데 참을만큼 아파서 진통인지 헤깔리구 밤 12시쯤 원장님께 마음에 준비 하시라구 전화 드리면서 죽을만큼 아프면 갈께요 했더니 그전에 오라구 하시네요~ 새벽 2시쯤 눈물이 날정도로 아파서 전화드렸더니 조산원 출발 하신다구.. 2시 30분쯤 도착하니 벌써 8센치 열였다구.....첫아이는 8센치 열리는데 거의 30시간 걸렸는데.. 둘째라 그런지 힘빼라고 해서 힘뺐더니 3.92킬로 낳았는데도 회음부 0.5센치 찢어졌다구 안꼬매도 되겠디구 그러시네요 퇴원한 첫날부터 그냥 방석에 털썩 앉아서 밥먹고 다 하네요.. 사진엔 부운걸로 나오지만 사실은 하나도 안부운 상태에요~ (75킬로에 임신한 비만산모라서) 첫아이도 그랬지만 회음부도 안아프고 하나도 안붓고 아픈데도 없어서 넘 좋네요.. 원장님, 첫아이때 34시간 진통때문에 옆에서 밤새 고생하셔서 이번엔 열심히 참고 갔더니 1시간만에 낳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숨쉬는법, 힘주는법 옆에서 알려주실때 정말 안정감 느끼면서 감사했습니다~ 근데 둘째는 진짜 6시간이 맞나봐요~ 5시간 30분만에 낳았으니... 사진이 크다고 안올라가네요~ 사진은 줄여서 나중에...  
미동이와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file 2924
선생님, 미동이 엄마예요. 아직은 "엄마"라는 말이 참 어색하지만, 선생님의 도움으로 저도 이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네요. 작년 2월 남편과 만나, 10월에 결혼해 12월에 미동이를 갖기까지 정말 고마운 인연들을 많이 만났고, 뜻하지 않은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그 정점은 선생님을 만난게 아닌가 싶네요. 순산교실, 출산교실을 통해 그리고 여기에 올려진 선생님의 많은 글들을 통해 마치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듯, 임신과 출산에 대해 스폰지 처럼 선생님의 가르침을 흡수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미동이를 낳던 날 한편으로 진통이 너무 고통스럽고, 또 아기를 만날 생각에 설레이던 시간들 속에 선생님의 지지와 격려와, 그리고 숙련된 손길로 어쩌면 더 힘들 수 있었던 미동이와의 만남을 감격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었어요. 부디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방법을 통해 아이와의 첫 만남을 갖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아래 글은 제가 개인 홈페이지에 미동이(이제 '래은'라는 이름을 갖게됐어요) 출산에 관해 썼던 글인데 여기에도 올려봐요! 선생님,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그래서 더 많은 엄마, 아빠들이 아이와 더 농밀한(?!) '첫'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______^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예정일 이틀 전까지 자리를 잘잡고 있던 래은이가, 예정일을 넘기면서 좌우위치를 바꾼듯 했지만 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예정일을 6일이나 넘긴 9월6일, 허리진통이 너무 심해져, 오후 5시쯤 남편과 조산원으로 향했고 초음파를 보시던 김옥진 선생님께서 아기가 하늘을 보고 있어, 아기는 많이 내려와있는 상태이지만 진행이 더딘거라며 아기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자세를 알려주셔서 그 자세로 한참 진통을 하였다. 이후 나는 욕조에서, 분만의자 위에서, 짐볼 위에서, 침대에 엎...  
휘파기 출산 이야기 3부 ㅎㅎ(이름은 김준성이랍니다. ^^) file 2525
헉헉헉...모두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침착했고...서두르거나..조급해 하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도미노를 이제 첫 블럭을 밀어 넘어 뜨리는 일만 남았죠...*^^* 6일 오후 2시경.. -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진통이 밀려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준비를 합니다... 아빠는 엄마의 양 다리를 든든히 잡아줍니다...엄마는 아빠를 믿고 양팔을 꼭 잡습니다...(진통이 시작될무렵..) 파도를 생각하면되요....저 멀리서 물결이 점점점점 다가 오면서...어느덧 모레앞에서 크게 부서지는 파도... 지금은 저멀리 다른 파도보다 높은 물결이 옵니다....진통이 오기 시작하는 단계죠...옥진 선생님이 엄마 앞에 앉아서 .. 비장한 표정이십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다 이겨내실수 있다는듯한 표정...흠...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 이젠 편하게 엄마가 말을 합니다.. " 옵니다 옵니다~~!! " ㅋㅋ 선장이 따로 없죠.. - 아빠는 허벅지를 최대한 당겨줍니다. 엄마는 아빠 양팔을 잡고 힘을 줍니다.. 우리 아가 엉덩이가 이제 제법 복숭아 만큼 보이기 시작합니다..한번...두번...세번...휴우..... 또다시 한번...두번...세번...진통이 오는 시간동안 이렇게 힘을 줍니다....한번에 자두만하게..두번에..복숭아 만하게... 세번에...배만하게...엉덩이가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 인체의 신비 생명의 신비...이러게 한시간을 진통합니다...점점 엄마의 문이 넓게 열리면서.... !! 한번...두번...세번......조금만 이번입니다..힘내요..네번............조금만 더 조금만....다섯번...!!!!! 째.. 시기합니다... - 태변이라고 하는 변이..정말 신기하게도 엉덩이가 나오면서 음.....정말 묘사를 하자면..소프트아이스크림 녹차맛...ㅋㅋ 손잡이 내리면 굵은 아이스크림이 컵에 담기는 거 아시죠? ... 바닐라랑 섞어 먹어도...  
휘파기의 출산 후기 (2부) ㅋㅋㅋ file 2372
출산은 두려움이 아닌 환희에 시작이다....(캬~ 죽인다..ㅎㅎ) 디데이입니다. 휘파기가 나오기 위한 알리바바의 비밀의 문이 7센티 정도 열린 순간.... 9시... - 진정한 진통의 주기가 찾아 옵니다. 순간 순간에 고통이...엄마의 숨소리 또한 규칙적인 숨소리로 들립니다.. 후우우웁~ ... 휘우.....후우우웁~~...휘우.........그렇게 자기자신을 달랩니다..오직 하나의 생각만 합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전 엄마의 위대함과 엄마의 참을성을 느꼈습니다....못보신분은 말을 마시라니까요...대단해요 엄마는..) 10시... 진통을 이어가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 화장실 변기에 앉습니다.. 진통과 아가가 잘 나올수 있도록 엄마가 해줄수 있는 일들을 시작하는거죠.....그 앞에 제가 있었습니다. ㅋㅋ... 엄마는 변기에 앉아 있고 그 앞에 제가 서있습니다...그걸로도 충분히.. 엄마의 마음은 안정을 갖습니다....(솔직히..그렇게 힘들고 아프면서도 잘 참아내는 아내에게 너무 고마웠고...한편으론.. 안스럽고...정말 눈물이 왈칵 나왔습니다...여보 짱!!) - 힘듭니다. 한가지의 자세로 있기는 너무나 힘듭니다....걷기도 힘듭니다. 그러므로 아가는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와 함께해야 합니다..(아가를 보기위해선 엄마와 아빠가 같이 해야 합니다...두배로 힘들지만 네배로 아픔을 나눌수 있습니다...) - 이제 짐볼이 등장합니다. 짐볼을 꽉안고.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이 두자세 모두 아가가 더 잘 나올수 있는 도움을 줄수 있는 자세입니다...이렇게 변화를 줌으로써 엄마의 고통을 잊을수 있게 합니다..다음에 뭘 할건지 다음에 뭘할건지...이 모든게.. 한가지 자세에서 지속적인 진통을 하는것보단 훨씬더 효과적입니다... - 마지막으로 출산의자..요건 꼭 커다란 말 발굽을 바닥에 한개 위에 한를 붙여 놔서....  
휘파기의 출산 후기(1부) 1 file 14649
안녕하세요, 김옥진 선생님~~ 휘파기를 출산하고서 모유수유에 전념하다보니 어느덧 휘파기가 탄생한지 40일이나 되었네요~ ^^ 2010년 12월 6일 오후 3시 5분. 2.9kg중량과.....48cm의 신장...너무나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12월 5일 새벽 2시.... - 진통이 온답니다...11시부터 와이프는 진통주기를 확인하기 시작했답니다...배운대로..A4지를 꺼내...핸드폰 시간을 보며.. - 결국 아무것도 모른체 파파는 곤히 자고 있었고 새벽 2시 대망에 탄신이 시작된것이죠.. - 옥진선생니뫄 통화를 하였습니다. 이미 다른곳에서 새생명을 기다리시더 울 선생님 일단 방울조산사 선생님과 통화를 해주셨고, 고맙게도 새벽시간에 나와주신다는 ... 그리고 이제 조산원으로 올때가 된거 같다는 말과 함께..5분대기조로 항상 짐을 싸두고 있었던 가방 두개를 짊어지고 출발....(전쟁에 출정하는 장수의 맘으로..비장하게..) - 안락한 방으로 안내를 받고,,,진통이 뉘엇뉘엇 오기시작하는 파기 어머니를 가만히 눕히고..저도 침대에 누웠습니다...아직.. 아니라는 좀 있어야 한다는..(그 와중에도 분주히 우리를 위해 공기청정기와 이불과 등등을 셋팅해주시는 방우리선생님..ㅋ) - 솔직히 전 그후 기억이...눈을 뜬건 8시경...바닥에 누워서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우리 아내를 보니 가슴이 찢어집니다. 오늘이 진정한 하루가 시작됩니다....역사에 남을 .....  
귀엽이의 늦은 출산 후기^^ 1 file 2887
김옥진 선생님, 안녕하세요? 일산의 귀엽이 엄마예요. 귀엽이를 출산하고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지나버렸네요. 귀엽이는 얼마전 100일을 맞이하였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는 귀엽이를 가지고 나서 바로 가정분만은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엽이를 위한 공부를 하다보니 예방접종에 대한 것을 접하게 되었고, 거기서 더 나아가 병원에서의 분만이 얼마나 필요가 없는 처치들을 허락하게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직업상 병원에 있다보니 그전에도 전혀 몰랐던 것은 아니지만, 귀엽이를 가지면서 보다 확신이 생겼다고 할까요. 신랑이 먼저 가정분만을 제안해 왔고, 병원에서의 출산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알고 있으면서도 막연히 가지고 있는 불안감 때문에 처음부터 100% 동의를 하기는 어려웠지만, 김옥진 선생님을 만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가정분만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하는 경우에 대비해 출산전까지 산부인과 검진을 다녔지만, 병원에서 출산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막달이 되어 병원에서 시행하는 막달검사를 마주하게 되면서 더욱 확신은 굳어져 갔지요. 제왕절개를 할 위험이 전혀 없는 산모에게도 혈액검사며 심전도, 심지어 X-ray까지... 흉부 X-ray이고 보호대를 착용한다며 저를 설득시키려 했지만, 저는 저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일을 위해 저의 소중한 아기가 세상의 빛을 보기도 전에 방사선을 쬐게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끝까지 거부했지요. 병원 입장에서는 지지리 말안듣는 진상 환자였을지도 모릅니다. 귀엽이는 원래 8월 6일이 예정일이었는데, 제가 학업을 계속하고 있는 관계로 대학원 졸업시험이 8월 14일과 9월3일에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예정일대로 태어나면 도저히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