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html 일단 출산을 겪고 나보니 어떤것들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많은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시간을 내어서 후기를 남겨요. 나중에 느끼시겠지만 지금시간에는 잠이 참 부족하거든요.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남기는건 저도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받았고 특히 이 출산후기 방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출산전 저는 출산후기 방을 참 많이도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자연주의 출산으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정보가 필요하기도 했고 출산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잘할수있을꺼라는
저도 모르는 자신감에 무엇보다 글로 체험하고 싶었던 마음이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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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준비하면서 저는 의왕에 있는 아이탄생조산원을 이용했습니다. sbs스폐셜이나 울지않는 아기 동영상을 보시면 거기 나오시는 김옥진 원장님이 여기 계시죠. 처음부터 출산에 대해서 어떻게 하겠다 생각해본적은 없지만 저 위에 것들을 보고 나서 나도 자기주체적인 출산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나라들은 이미 우리나라에 출산방식과는 다른 출산방식을 더 선호하고있기때문입니다. 그것은 의료진들의 편의로 이루어진 출산이 아닌 아이와 산모가 마음편히 할수 있는 출산이였습니다.
자연주의 출산은 출산전 교육과 리허설 그리고 병원에서의 진료가 동반됩니다.
엄마의 상태가 좋아야지만 자연주의 출산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역아 라든지 산모의 건강상태로 인한 위험이 있는 산모들은 자연주의 출산을 할수 없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하 저의 진통밑 출산이야기를 쓰겠습니다.

39주 새벽 5시 양수가 터진걸 느낄수있었습니다. 생리대를 차고있어도 전체적으로 얼마지나지않아 갈아줘야 할정도 였기때문에 아! 이제 시작되었구나를 느낄수있었습니다. 양수가 새면 다들 당황하시고 이게 양수인가요 많이 고민하시는데 
전 교육때 양수가 새면 이렇게 해야 하고 양수가 새면 진통이 올것이고 하루동안 진통이 안오면 자연주의출산을 할수없다는것도 교육으로 알수있었습니다. 1시간뒤 차차 진통이 오기 시작하더라고요.
남편에게 오늘 아기가 나올라나봐 라고 얘기 해둔뒤 출산가방을 준비해놓고 남편 출근을 시켰습니다.
초산이였기에 당연히 아기가 늦게 나올꺼라 생각했지요..다들 10시간이상이 기본이잖아요..
근데 진통어플을 체크하는데 진통이 처음부터 몇번은 안맞다가 몇번이후로는 정확하게 7분대로 들어서더라고요. 그리고선 5분대로 들어서길래 조산원 선생님께 진통어플을 찍은것을 보내드렸더니 일단 가방을 싸서 오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이 조산원에서 가까워서 간단히 짐을싸서 중간에 한번 진통을 참아가며 조산원에 걸어서 갔습니다.
가서 첫 내진이란걸 했는데 벌써 3cm가 열렸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편한 자세로 진통을 참기 시작했습니다.
조산원에서는 재가 원하는 자세로 진통을 참을수있습니다. 짐볼도 타고 의자에도 앉을수있고 걸어다니며 어딘가를 붙잡으며 진통을 참을수있습니다.
저는 후기를 보며 느낀거지만 내가 아픈만큼 아이는 더 아프다는 걸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왕 아프다면 아이보다는 내가 아프겠다는 맘으로 진통이 오지 않는시간에는 열심히 걸었습니다. 방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골반을 양쪽으로 흔들며 아이가 잘 내려올수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때가 10시쯤..내진을 했는데 진통간격이 계속 줄어들면서 점점 참을수없는 진통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조산원 선생님이 남편분이 오셔야 할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연주의출산은 남편과 함께 아이를 낳기때문에 남편의 역활이 정말 중요합니다. 
남편도 초산이라 오래 걸릴꺼라 생각하고 회사 정리후 11시쯤 도착했는데 진행이 너무 빨리 되어서 남편이 제뒤에서 받쳐주고
저희는 벌써 힘주기에 들어가기 시작했죠.
11시 이전까지는 걸어다니며 운동하며 진통을 참을수있었다면 11시 이후부터는 정말 옆에있는 이불이며 뭐며 붙잡으며 참을수없는 고통을 참아야 했습니다.힘을주는데 조산원쌤이 아이 머리가 1cm보인다고 하시는데 정말 +_+ 너무 좋았습니다.
그때부터 진통이 올때는 힘을주고 안올때는 힘을 쭈욱 빼고 쉬고를 반복하며 남편과 함께 호흡하며 진통을 참았습니다.
처음엔 누워서 다리 올리고 힘을주었으나 정확히 어디에 힘을줘야 하는지 잘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조산원선생님이 의자에 앉아서 하자고 제안을 하셨고 그아픈와중에 뭔가 자세를 바꾸는게 힘들것 같았지만 
이게 어디에 힘주는지 잘 알수있다 하셔서 밑이 뚤린 의자에 앉아 남편을 등뒤에 두고 힘을주고있었습니다. 근데 정말
어디에 힘을줘야 하는지 딱 감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이자세는 아이가 내려올떄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자세라고 합니다.
그렇게 앉아서 3번만에 아이 낳았습니다. 11시에 미친듯한 진통하여서 오후 1시 30분에 아이를 볼수있었습니다.
조산원 선생님 말씀으로는 정말 초산인데 이렇게 빠를수 있냐며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저희 가족만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제 가슴위에 아이를 놓아주시고는 1시간동안 캥거루 케어를 할수있게 해주셨고 아이는 양쪽 젖을 빨며 안정을 찾을수있었습니다.
그이후 남편이 윗옷을 벗고 캥거루케어를 1시간동안 하였습니다. 아이는 조용히 그위에서 자고있었고 
남편과 저는 정말 이 선택을 너무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아이는 3.62kg 이고 회음부 절개없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정말 포동포동 하더라고요^^ 

1시간뒤에 친정가족들이 와서 아이를 볼수있었고 저희 친정엄마는 태어난지 1시간된 아이를 안아볼수있었습니다.
다들 신생아실 유리뒷면으로 아이를 보지만 저희는 직접 아이를 보고 아이가 누워서 울지 않고 노는것도 볼수있었습니다.
출산을 두렵다고 생각하시면 정말 두려움밖에 없습니다. 잘할수있다는 자신감과 어차피 아파야 나온다면 언능 아파서 
낳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하신다면 누군든 잘 하실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 재가 남기고 싶었던 한가지는 모유수유에 대한 이야기 인데요..ㅠ
전 정말 출산에 대한 정보만 모았지 모유수유에 대한 정보 그이후에 대한 생각을 잘안했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 모유수유 쉽지가 않더라고요.
출산하자마자 저는 바로 조산원에서 조리원을 갔는데 조리원에서는 분유를 먹이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저의 젖을 빨았고 젖빠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몇일지나고 나서 젖과 젖병을 혼돈하기 시작했고 젖물리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저의 젖량부족으로 아이가 못먹고 힘들까봐 분유를 타주기 시작했고 아이는 모유든 분유든 잘먹기 시작했지만
완분으로 가는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루에 6~7번씩 분유를 타줬으니까요.
근데 저희 친정언니가 너 정도가슴이면 완모 할수있다며 아는 가슴마사지사 분을 대동하여 친정으로 왔고
저는 속타는 마음으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눈물쏙 뺐습니다. 그리고 재가 물리고 있던 자세가 틀려서
아이가 모유를 마음껏 먹을수없었던 거였습니다. 원장님이 수유자세로 젖을 물려주셨더니 애가 15분 젖을빨고 넉다운이 되어
자버리더라고..ㅠㅠ그동안 있을수 없는일이 저에게 벌어졌습니다.
그날로 짐싸서 집으로 왔습니다. 모유수유 하기 위해서요.
친정엄마는 젖양이 적으니 아이에게 분유를 자꾸 주셨고 저는 완모 하기위해 집으로 왔습니다.그이후로 산모도우미를 신청하여
저의 가슴상태와 모유수유자세와 잡는 법을 배워가며 분유 텀을 줄여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태어난지 30일째 6~7번이던 분유를 하루 2번으로 줄이고 모유량도 많이 늘었습니다.
ㅠㅠ아...정말 엄마로써 너무 힘든시간이였지만 이것만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조리원비가 너무 아깝고 처음부터 도우미쓸걸 하는 생각이 막 들었습니다.
원장님의 도움으로 모유수유 자심감도 얻었고 정말 힘든시기 잘 넘기고 있다는 생각을 하네요. 감사하단 이야기 남기고 싶었습니다.
엄마는 위대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출산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자연주의 출산을 생각하시는분 계시다면
질문 남겨주시면 열심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