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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세시 반에 전화가 옵니다.
한시간 전부터 아프셨는데 지금은 10분 간격이라고 하시네요..
아침 아홉시에 오시라 했습니다.
첫아가는 오래 걸리니까요.

그런데 다섯시반에 다시 전화를 하십니다.
이번엔 아빠의 목소리입니다.
아빠가 전화를 하시는경우엔 산모가 정말 아픈것이거든요..
양수가 터지고 아주 많이 아파하신다네요.

조산원에 다섯시 50분 경에 오셨습니다.
자궁문 3센티 아주 얇아져서 아가맞이가 좀 쉬워보입니다.

서른 하고도 4살인데 정말 진통은 스믈하고도 4살 처럼 아주 잘 옵니다.
더불어 진행도  착착!
어미는 아프다고 미간에 주름이 잡혀 있지만 참 기분은 좋습니다.

아가는 생각보다도 더 쉽게 세상맞이를 하였답니다.
어미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비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아가는 울지 않습니다.
태맥도 열심히 뛰고 있네요..
눈도 살짝 떠 봅니다.

잠시 후 젖을 대 주자 와락 달려들어 물고 열심히 빨고 있네요..
주위의 모든이들은 정말 이 모든것이 신기하게 보입니다.

날마다 보는 저도~~
특히나 자신의 몸을 빌어 나온 아가의 모습에 매료된어미는 할 말을 잃어버리고 아가를 보듬습니다..

멋지게 새상맞이한 "부기"가 항상 여러사람의 사랑을 받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ps; 태몽에서 거북이를 보셨답니다.그래서 발음이 나는데로 " 부기 " 라고 지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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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805 하영이가 태어났습니다..090625 관리자 530   2009-07-02 2009-07-02 14:18
큰 첫아이 덕에 어미는 산후에 아주 많이 힘이들었다고 하십니다. 이번에도 만만치 않겠지만 오빠덕에 수월케 나올 수 있었답니다. 거리가 멀지도 않은데 어미는 걱정이 되어 조산원근처에서 저녁을 드셨답니다. 제법...  
804 신중이 3 입니다...080505 관리자 531   2009-05-08 2009-05-08 15:45
ㅎㅎ 어린이날이 생일날이 되니 누구나 잊지 않을겝니다 둘째를 너무 숨풍낳아 아빠가 오시기전에 세상맞이를 하였는데 이번엔 좀 더딥니다. 아이마다 사람마다 다 다른 이유이겠지요.. 태반이 조금 떨어졌는지 이슬...  
803 재능이예요 060621 12;57공주 3085그램 관리자 532   2006-06-23 2006-06-23 19:20
입덧이 막 시작되자 조산원에 첨으로 상담을 오셨답니다.. 아주 조그만 아가였을때 만난셈이지요.. 임신 전반기를 병원에서 진찰로 보내시다가 막달이 다 되어 아가 맞이를 위해다시오셨답니다. 마침내 예정일 즈음에...  
802 평택의 동글이랍니다.080730 관리자 532   2008-08-06 2008-08-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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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 토투입니다...081207 관리자 533   2009-01-17 2009-01-17 12:35
생각보다 쉽진 않았습니다.. 어미의 노력의 결과로 좋을 결실을 맺을 수 있었지요.. 나름 너무나 많이 노력하고 공부한 어미였기에 그리 잘 할 수 있었을거란 생각을 해 봅니다. 아우토겐 수련을 그래도 잘 응용하며 ...  
800 연두랍니다..06.0323 03;49 공주 2.5킬로 관리자 535   2006-03-23 2006-03-23 06:00
허리가 아파 첫아기때 무척 고생한 연두 엄마는 앉아서 아가맞이를 하셨지요. 연두가 작은 체구라서 쑥 쑥 잘 도 내려왔답니다. 아빠는 아주 씩씩하신데 연두에게 편지를 읽어주실때 세번 정도 쉬다가 읽어주셨어요.....  
799 황당스가 남동생을 보았습니다.091201 Rosa 535   2009-12-12 2009-12-12 16:35
세상을 자유로이 황당스럽게 살라는 뜻이었습니다. 정말 불러준대로 멋진 삶이 황당스에게 일어났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세상 맞이를 도운것이 어언 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누나인 지민이였구요...  
798 기록갱신 복덩이! 060404 06;38 아들 ??킬로 ( 비밀... [1] 관리자 536   2006-04-04 2006-04-04 11:07
예정일이 일주일이나 지나간 엄마는 노심초사..월요일날 조산원으로 진찰을 오시라고 했더니만 이 녀석도 뱃속에서 그 소리를 들었나 봅니다..약간의 진통은 시작된듯... 엄마의 "야홋! 신난다..진통이다!! " 제 핸드...  
797 북둥이 동생입니다..080321 관리자 536   2008-04-19 2008-04-19 17:19
첫아가를 잘 낳으셨어요.. 그런데 둘째는 만만치 않습니다. 알고 보니 4킬로네요.. 어미의 몸은 그리 불은것 같지않은데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임신기간동안 10킬로 내외의 체중증가가 딱 맞는 말인듯 합니다. 그래...  
» 수원의 "부기"랍니다. 080704 관리자 536   2008-07-04 2008-07-04 14:15
새벽 세시 반에 전화가 옵니다. 한시간 전부터 아프셨는데 지금은 10분 간격이라고 하시네요.. 아침 아홉시에 오시라 했습니다. 첫아가는 오래 걸리니까요. 그런데 다섯시반에 다시 전화를 하십니다. 이번엔 아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