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세시에 둘째의 진통이 시작 되었답니다.
저희는 4시경에 출발하여 5시에 성남에 도착하였는데 날이 훤히 밝아오고 있었지요.
억수로 내리던 비도 차츰 가라앉아 아주 께끗한 아침이었답니다.
자궁개대 5센티..조금후 양수가 터지고 예쁜 둘째 공주님이 나오셨답니다.
아가가 엄마 배 위에서 가늘게 숨을 쉬고있을때 아빠가 부끄러어하시면서 노래도 불러주셨어요..(사실 반 강제적으로 엄마의 협박에 못이기셔서 나온 노래이긴 했지만 둘째는 가만히 아빠의 음성을 듣고있었습니다)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