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가 아빠께서 검사 결과지와 진료 의뢰서를 가지고 오셨었는데 오늘 새벽에 진통이 시작되었지뭐에요.
한번도 얼굴을 뵈지 못했지만 씩씩한 엄마의 목소리가 조금은 편안함을 느꼈던 분이었어요.
4센티의 자궁개대로 오늘아침 10시에 조산원에 도착하셔서 오후 2시 53분에 건강한 연두를 낳으셨답니다.
탯줄을 한번 헐렁하게 감고나온 연두는 목청이 무척 커요.
엄마젖꼭지가 조금 짧아서 빨기가 힘들어보이지만 그래도 걱정보다는 잘하고 있답니다.
안동으로 내려가야하는데 두분의 컨디션을 봐야겠어요.
지금으로선 아주 좋답니다.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