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8시경 양수가 터졌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많이 나온다고 걱정섞인 목소리..
조산원에 오신것은 10경..자궁개대 4센티 ..진통은 2분마다.
노산이라서 걱정을 한 것이 무색하게 진행이 상당히 빨리 되었답니다.
11시 55분에 예쁜 눈 큰 따님을 낳으셨어요.
젖도 잘 빨고 엄마는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친구들이며 주위에서 이야기 하는것들은 엄청 아프고 힘들다는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참을만 하셨다구요..
태반이 잘 떨어지지 않아 나중에 좀 고생은 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정말로 쉽게 잘낳으신분 중에 속하셨어요..
건강한 엄마와 아가에게 행복이 항상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