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금. 우리가 바라던 날짜에 쭉쭉이를 만나게 되었다.

이런 신비하고 감동스러운 일이 나에게도 일어났고, 황홀한 경험을 하게된 것이다.


우리 부부는 주말부부인 관계로 금요일날 아기를 만났으면 바랬다.


1차 순산교육때 선생님께서 태내교육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아기를 만났으면 하는 날짜를 정하면 신기하게도 그 날짜에 아기를 만날 수 있다고 얘기를 해주셨다.


우리 부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럼 우리도 날짜를 정해볼까? 진짜 그 날에 만날 수 있나 없나 궁금하다~! 하면서

출산 날짜를 예정일 보다 1주가 빠른 39주인 2014년 1월 10일 금요일로 마음 속으로 정했다.


쭉쭉이에게도 "우리는 1월 10일 금요일에 만나는거야, 그래야 아빠랑 엄마랑 쭉죽이, 우리 가족이 주말을 함께 할 수 있단다." 

예정일을 물어보는 지인들, 가족들에게도 병원에서 받은 출산예정일이 아닌,

우리가 바라는 1월10일 금요일로 예정일로 알려줬고,

39주가 다가올 수 록 1월10일 금요일에 만날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1월9일 목요일이 되었지만, 아기를 만날 내 몸의 신호들은 전혀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10일에 만날 아기를 기대하며 밤 늦게 지방에서 집으로 왔음에도 말이다.


드디어 우리가 아기를 만났으면 하는 1월10일 금요일 아침.

아무런 신호가 없는 관계로 남편은 지방으로 출근을 하였고, 

나는 평소처럼 소변을 보았고 수축이 없는 이슬이 살짝 비췄다.

출산교육에서 수축이 없는 이슬은 무의미하다고 배웠기에, 빠르면 금요일이 지난 주말이나 40주가 다 되어야 아기를 만날 수 있겠거니 마음 편안하게 비웠다.


우선 남편에게 수축없는 이슬이 비췄다고 알렸고, 나는 평소처럼 아침먹고, 샤워하고, 다운받아 놓은 영화보고, 청소하고 평소처럼 금요일 오전을 지냈다.

그리고 선생님께도 카톡으로 수축없는 이슬이 비췄다고 알렸고, 선생님도 기다려 보자고 하셨다.

남편은 지방출근을 했다가 기분에 나와 함께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점심쯤, 집으로 왔고.

우리 부부는 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점심을 먹었다. 점심 식사 후, 배가 살살 아파왔다.     


배가 살살 아픈지 한시간 쯤 되었을때, 주기가 조금씩 빨라지고, 강도도 강해졌다.

진통어플로 진통주기를 열번정도 체크하면서 기다렸는데, 점점 짧아지는 수축!

드디어 수축이 걸린것이다! 우리가 바랬던 그 날에 말이다.


우리는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고, 조산원으로 출발~!

조산원으로 가는 차안에서도 수축이 강하게 걸려왔고, 안전하게 도착한 우리는 바로 아기만날 준비를 하였다.


이렇게 진통 수축이 걸린후 3시간 만에 우리는 쭉쭉이를 만났고,

쭉쭉이 생일은 우리가 바랬던 1월10일이 되었다^^


진심으로 바라니 정말 이루어진것이다.

태내에 있던 쭉쭉이와 우리 부부가 바랬던 그날의 기적이 정말 일어나 것이다.

정말 너무너무 신비롭고 마법같은 일이였다.


곧 아기 만나기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들도 저희 부부처럼 진심으로 바라며 아기와 약속해 보세요^^

바라던 것이 이루어 진답니다. 


마지막으로, 순산교육,출산교육,리허설을 하면서 매번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김옥진 선생님, 성옥경 선생님, 손희정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출산과정을 이끌어 주시고,

출산 후에도 모유수유 부터 건강, 육아법, 응급조치 등을 카톡으로 답변 주시고, 

계속적으로 소통해 주시고 신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우리 부부는 아기탄생김옥진조산원에서 자연출산을 너무나 만족하고 있으며,

둘째는 가정출산으로  아기를 만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