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일 첫 방영을 한다네요..
태풍이 치던 여름날 밤새 달려 울산에 가서 단테의 탄생을 도왔답니다.
생각보다 큰 단테는 참 잘 견디며 세상에 나왔답니다.
너무 나오질 않아 병원으로 가자고도 했었지요..
아빠도 울고 엄마는 더 정신 바짝 차리며 다시한번 단테의 탄생에 온 힘을 기울였답니다..

정말 예쁜 단테는 그래서세상에 평안히 나왔지요

촬영을 하시는 두 분께서는 출산을 취재한 경우가 몇번 있지만 이렇게 산모가 멀쩡해서 가족과 저희의 점심을 시켜주는 여유를 보고는 입이 딱 벌어지셨답니다..ㅎㅎ


'인간극장' 세상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아빠  (2008-09-17)






코리 아빠가 되다!



세상에서 가장 극성스러운 아빠가 있다. 한국 생활 5년차에 접어든 호주에서 온 코리 델 로시씨.

5년전 한국에 와 유치원에서 영어 강사 일을 하게 된 코리씨는 같은 유치원에서 미술강사로 일하는 경상도 아가씨 정향연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16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은 여느 젊은 부부와 달리 아이를 위해 4년여 간의 오랜준비 끝에 임신을 했고 가정 분만을 결심한 아주 별난 부부, 코리부부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아내가 좋아하는 쌈장 샌드위치를 손수 만들어줄 만큼 자상한 코리씨는, 만삭인 아내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집 근처 학교 운동장에 나와 아내와 함께 운동을 한다. 한 바퀴씩 돌 때마다 아이가 1분씩 빨리 나온다며 아내를 부추기지만,  태어날 아기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 것.



그러나 향현씨의 진통이 시작되고, 순탄한 출산을 기다리던 이들 부부에게 아이가 뱃속에서 잘못 자리잡고 있어 이대로 나온다면 위험할수도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도록 아기는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보다 못한 코리씨는 아내 곁에서 함께 출산을 돕는다. 결국 진통 17시간만에 아들 단테의 울음소리가 방안에 가득히 울려 퍼졌다.



이 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소감 게시판을 통해 가정분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요즘 같은 때 가정에서 출산을 결정한 젊은 부부, 외국인 남편과 함께 사는 훈훈한 모습들이 참 좋아 보이고 부부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 하나하나가 한마디로 감동이네요.”라며 이들 부부를 응원했다.



코리 아빠와 아들 단테의 만남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코리 가족의 이야기는 19일까지 KBS2TV 인간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글 : 명예리포터 기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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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사진)인간극장 홈페이지